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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기 취업하고 나서 쓰는 수기

등록자 : 한겨울 | 등록일 : 2024-04-16 | 조회 1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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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77기 수강후기를 적은지 얼마안되서 다시 적게됐네요

3차 프로젝트 발표가 끝나고 이력서를 넣은지 이틀만에 확정이 나서 신기하기도 하고 홀가분하기도 합니다.

여러분중에는 3번의 프로젝트 전에 먼저 취준하려는 분도 계실 수 있습니다.
저도 1차 프로젝트를 하고나서, 이대로 취업해도 되겠는데? 싶은 느낌을 받았기에 압니다.
하지만 3번의 프로젝트를 모두 하시면서 깊이와 무기를 늘리셔야 당장의 취업뿐 아니라 앞으로의 이직에도 유리할 겁니다.
몇년 일하고 말꺼 아니잖아요? 계속 성장하셔야죠.

이력서 구간부터는 철저히 원장님을 믿고갔습니다. 강의나 이런건 몰라도 이력서를 쓰고 대비하는 것 만큼은 
졸업생말 듣지마시고 원장님말을 들으시는걸 추천합니다.

원장님이 200개~300개 넣으라고 하시는데, 진짜로 저정도로 넣으라는 것보다는 그만큼 열심히, 간절하게, 많이 지원해라는 의미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도 100군데정도 지원했습니다.

제일 이해안되는 부분이 어떤 회사인지, 어떤 프로젝트인지, 얼마나 주는지, 기간이 얼마인지 확인하지 말고 즉시지원을 하라는 말일 수 있습니다. 다들 궁금하실테고 미리 확인하고 지원을 하고싶으실텐데 그걸 확인하고 필터를 하는 것이 시간을 굉장히 까먹고 막상 그렇게 걸러서 넣어봤자 연락 안옵니다. 10군데 넣으면 1군데 연락올까말까합니다.

저는 100군데 지원해서 이튿날까지 제 이력서를 '열람'해본 회사는 절반도 안되는 48군데였고, 이중 연락온 곳은 9곳이었습니다.
저의 경우는 전공학과에 자격증도 거진 갖췄다보니 연락이 나름 많이 온편이었고, 이것보다 부족하신 분들은 더 안온다고 생각하셔야합니다. 그런데 20~30군데 넣고 연락이 안온다고 하시면 원장님도 해줄 말이 없는 것이죠...

원장님이 기술스택만 확인 후 즉시지원을 하라는 말씀의 의미는, 
어짜피 회사사람들이 저희 이력서를 보고 알아서, 조건에 맞는거 같으면 연락을 할꺼고 아니면 연락안할거니
그런 판단을 저쪽에 넘겨버리자는 의미입니다.
어짜피 조건은 연락이 왔을때 협상을 하니까 미리 조건보고 필터링 하실 필요도 없는겁니다.

그 판단하는 시간을 아끼면 저희는 같은 시간안에 훨씬많은 회사에 지원을 할 수가 있으니까요. 가성비를 챙기자는거죠
거기다 대기업을 준비해보셨던 분이라면 아실테지만, 여러 회사중 고르고 골라 지원하면, 떨어지고 나야 다른 회사를 찾아봅니다. 
그러다보면 순식간에 1년 2년 지나있는거죠. 굉장히 시간적으로 손해입니다.

저희는 어디까지나 '연락이 오고', '합격한' 회사중에서 고르는겁니다. 조건이 맘에 드는 회사에 지원하는게 아니라요.
첫 시작을 좋은 회사에서 하는것도 좋지만, 실무경험을 빨리 쌓고 이직하는 것이 몸값을 올릴 더 빠른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직렬과 다르게 이 it분야에서 만큼은.
이게 싫으시면 원장님께 도움받을게 없습니다. 집에서 혼자하셔도 무방합니다.

전화면접을 여러번 거치며 단가협상이나 면접관을 대하는게 굉장히 자연스러워졌습니다.
경험이라 생각하시고 무조건, 무조건 많이 지원하세요. 이 경험이 여러분을 가장 좋은 조건의 회사로 보내줄 겁니다.

첫째날 괜찮은 조건의 연락이 왔지만 원장님께서는 너 정도면 더 많이 받아야한다고 패스하라고 하셨습니다.
사실 이때 더 좋은 조건의 연락이 안올까 싶어 후회도 조금 됐지만, 결과적으로 이튿날에 그것보다 훨씬 더 좋은 조건에 연락이 와서 취뽀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ㅎㅎ

여러분, 불안하고 걱정되실겁니다. 하지만 본인이 열심히 한 1년 남짓을 믿고 이력서만큼은, 다 중요하지만 이력서기간 만큼은 더더욱 원장님을 믿고 준비해보세요.
결국 원장님과 끝까지 준비했던 사람들 순서대로 취업이 됐습니다. 결과가 증명해줍니다.
물론 학원생활동안 본인의 노력도 뒷받침되야겠지만요. 노력하지 않았다면 취업은 쉽지 않습니다.

저도 더 성장해야하고 현업을 나가면 배울게 있겠지만, 후배님들이 궁금하거나 필요한게 있으시면 얼마든지 도와드리겠습니다.
연락처는 원장님께 여쭤보면 알려주실겁니다.

마지막으로 좋은 결과로 마무리할 수 있게 해주신 원장님들께 감사드립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