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료생후기

취업후기 + 바라는마음.

등록자 : 채갑병 | 등록일 : 2006-12-17 | 조회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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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작성후 다시 읽어보니 온통
// 저한테 필요하고 제가 바라는 말들만 써놨네요 ㅡㅡ;;
// 말씀드리지만,
// 제 말이 무조건 옳다고 주장하는 글이 아닙니다.;;
// 글을 읽으시는 누군가에게서
// 조금의 심적 변화가 생긴다면 그것으로 만족입니다.


기대반 걱정반으로 뛰어든지 한달이 지났네요.
학원에서 마지막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보다 조금 더
무거운 듯한 업무부담이 바로 제가 취업을 하긴 했구나..
하고 느끼는 부분입니다.
자바스크립트 함수 하나를 코딩하더라도 신중해 지는것도
비슷한 이치 일듯 합니다.
그렇다고 학원 프로젝트를 대충했다는(??) 그건아니죠^^

여러분들도 많이 들어보셨을 말..
"학교(학원) 다닐때가 젤 좋다??"
예. 맞습니다! 젤 좋습니다 ^^
가끔 생각하면 그때가 더 좋은건 확실합니다.
하지만~ 통장에 돈이 안꽂힌다는거~ ;;(넝담 ㅋ)

그렇습니다. 우리들의 1차목표는 돈이죠..(나만 그런가?;)
저희 학원생뿐만 아니라 누군가의 취업소식을 들으면
꼭 물어보죠...월급 얼마냐고.
보수를 많이 받는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받는만큼 해야 한다는 사상을 가지신 분이라면
많이 받는것 또한 부담일 수 있습니다.
또한 자기 자신을 잘 알지 못하고서는 자기의 가치를
스스로 평가해 내기조차 어렵습니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의 능력을 검증해 볼 겨를이 없었기
때문에 더 어려운것 같습니다.

겁주려고 하는게 아니라
앞에서 말한 자신에 대한 확신이 없으신 분들은
학원 생활 하시면서 더 키우시기 바랍니다.
잠시 언급했듯이 저희는 현업에서 검증해볼 겨를 없이
바로 취업전선에 뛰어듭니다.
그러니 남들보다 더 큰 자신감과
자기이해가 필요한 것입니다.
그래야 자기가 원하는 값을 정확하게 책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니라면 부르는대로 쓸려 다녀야 겠죠..

그러니 뭐든 대충하려 하시지 마시고
좀더 노력해서 자신감과 확신을 키우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몇자 적어봅니다.
(저도 잘 안한걸 바라는 마음.. 죄송합니다..;;)

몇년 살지는 않았지만
경험을 통해서 몇가지 확신이 드는 것이 있습니다.
다들 그런 점들이 한두가지씩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관련없는 서로 다른 지식을 공부하는것 같지만
알고보면 비슷한 원리와 비슷한 구조를 가지는것 같습니다.
구체적인 예가 잘 생각이 안나네요..;;
꼭 컴퓨터와 관련된 지식을 말하는게 아니라
사회, 경제 전반에 걸친 그리고 눈에 보이는 것이든
아니든 그런 법칙 같은게 있나봅니다.
그러니 뭐든 남들이 잡다하다 할만한것도
익혀놓으면 다른 것을 익힐때 그만큼 도움이 된다고
생각됩니다.
한쪽으로만 알면 그쪽의 전문가는 될 수 있지만
더 큰 일을 하기엔 역부족이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그리고 너무큰 자신감은 자만으로 이어지기 쉬운듯합니다.
사실.. 돌이켜보면 저도 좀 그랬던거 같다는
그런 생각도 조금 드네요..;;
자신..자만.. 구분이 조금 애매합니다.
남들앞에서 떠들어대면 자만이다??
아닌것 같습니다.
남들이 느낄때면 이미 자만을 넘어선것이고
그 전에 자신은 충분히 느낄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즉, 자신이 컨트롤 할 수 있다는 그런 말입니다.
공부하는데 자만은 해가 되는것 같아
또 두서없이 말을 꺼내봅니다. ^^;;
학원에서 뿐만 아니라 살아가면서 자만하지 말고
조금 낮추어 생각하는 자세가 필요한것 같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익힐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물론 저도 잘 안되는 부분입니다. ㅎㅎ;;
우리 다같이 노력해서 더 큰 그릇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마무리 하려는데 또 생각나는...;;

지식에서 뭐든 필요없는건 없는것 같습니다.
앎은 그 자체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습니다.
드라이버로 볼트 하나를 감더라도 더 많은 것을 알면
이익이고, 변기 구조를 알아도 그것은 이익입니다.
그러니 우선순위는 매기시되 제쳐두지는 마십시오.

아.. 술한잔 한것도 아닌데
주저리주저리 떠들어 죄송합니다.
그냥 생각나는 말들 다 써놓고 보니
앞뒤도 없고 위아래도 없고 ㅡㅡ;;

아무쪼록 과정수료까지 건강 잘챙기시고
좋은 결과 있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 8기 채갑병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