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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료생후기
졸업이라는 말을 실감하며....
등록자 :
오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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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5-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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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227
2005년 3월9일 드디어 출격의 날이다.
생각보다 일찍 찾아온 면접으로 인해 서둘러 프로젝트 결과물과 이력서를 부랴부랴 챙기고 8개월동안 기다려왔던 결실을 맺으러 서울행 고속버스에 몸을 싫었다.
고속버스안에서 보이지 않는 두려움과 싸웠다고 해야하나? 이제껏 다른 분야에서의 몇 번의 면접을 보았을때와는 사뭇다른 느낌이었다. 자신감은 있었지만 가슴속 한 구석에서 약간의 진동의 파문이 느껴져왔다.
조금이나마 면접간에게 내가 가지고 있는 실력을 백분 발휘하기 위해 읽었던 책을 몇번이고 읽고 또 읽었다.
몇시간이 지나 서울에 도착했다.
촉박한 시간으로 인해 나와 서울IT교육센터에서, 교육을 받고 희로애락을 같이했던 형, 동생과 함께 첫번째로 면접이 예정되었던 회사로 갔다. 여기저기 높게 올라간 빌딩들사이여서인지는 몰라도 일행이 발길을 재촉했던 회사의 건물은 높은 빌딩들사이에서 외소해보이기까지하는 그리 높지 않은 건물이었다.
하지만 엘리베이터를 타고 회사안으로 들어가자 내가 생각했던 건물외벽분위기와는 전혀다른 느낌이었다
빈틈없이 일렬로 정렬된 책상들 사이에서 앉아 있는 사람들은 아주 조용히 컴퓨터와의 작은 전쟁을 벌이고 있었다
‘아~~이곳이 사회이구나!!..이것이 현업이라는 곳이구나!!‘ 이제껏 생각해왔던 학원분위기와는 비교도 안될 엄숙한 분위기, 오히려 삭막감까지 느끼게 만들었다.
의자에 앉아있자, 한 직원분이 우리쪽으로 다가와 일행중 한명인 형의 이름을 호명하고 함께 면접실로 들어갔다.
형이 면접실로 들어간 후, 동생과 나는 서로의 눈을 보며 ‘한사람씩 한다‘ 라는 말을 낮은 목소리로 주고 받으며 왠지모를 부담감에 휩싸였다.
경리로 보이는 사람이 다가와 커피를 타 주었다
솔직한 이야기이지만 경리로 보이는 사람은 내가 좋아하는 유코(결자)만큼 이뻤다(서울물이 다르긴 다르군 ^^;;)
아무튼 첫번째로 면접실에 들어갔던 형의 면접이 꽤 길어지고 있었다.
한 30분정도의 시간이 지났을까 형이 상기된 얼굴로 나에게 면접실로 들어가 보라고 했다.
‘휴 드디어 내 차례구나‘ 서울로 올라오는 버스안에서 생각해왔던 말을 되새기기 시작했다
‘아주 편안한 마음으로 면접에 임하자!!‘
면접관들이 내 마음을 알아챘을까?...내 생각과 틀리게 면접관들은 아주 편안하게 면접에 응하도록 해 주었다.
그리고 면접관들에게 들은 이런저런 조언과 함께 회사의 동향과 IT 분야의 전반적인 추세를 들을 수 있었다.
밥을 먹을 시간도 없이 또 다른 회사를 찾아갔을때도 앞 회사와 비슷한 삭막한(?) 분위기였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이번 면접은 회사를 취직하는것을 목표로 한것임에 틀림없지만, 면접관들에게 보다 현실적인 IT추세에 대한 좋은 조언들을 듣고, 내가 이제껏 가지고 있었던 생각들의 폭을 넓힐 수 있었다는 점에서 다른 한편으로 너무나도 소중한 시간이었던것 같다.
그런 생각을 해주게끔 해주신--불과 8개월 전까지만 IT에 대해서 어떻게 보면 일자무식이었던 나를 헌신적으로 돌봐주시고, 때로는 호되게 호통도 쳐 주셨던 --두 원장님, 박원장님과 김원장님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 싶다.
서울IT교육센터에서 일반고등학교시절(?)을 같이 보냈던 식구들에게도 즐거웠던 시간들을 함께 해서 좋았다고 전하고 싶다.
특히나 3기 외인구단,
항상 너털웃음으로 대해주시는 종식이형,
팀장으로서 마음고생 쬐끔했던 자칭 얼짱 윤식이형,
해맑은 웃음을 가진 청년 민성이,
이시대의 순수 청년 태호,
귀엽고 깜찍하고 사랑스러운 혜진이 에게도
함께 할 수 있어서 즐거웠고,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이제는 선배기수들이 그러했듯이 나 또한 한 곳에 안주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는 서울IT교육센터인이 되겠다는 다짐을 하면서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8개월에 교육과정의 마침표를 찍을려고 한다.
마직막으로 계속적으로 앞으로 밀고나오는 똥배들을 조심하라는 말과 함께 웃는 얼굴로 화이팅 한번 외치고 이 글의 종지부를 찍고 싶다
서울IT교육센터 고맙다 사랑한다 화이팅!!
생각보다 일찍 찾아온 면접으로 인해 서둘러 프로젝트 결과물과 이력서를 부랴부랴 챙기고 8개월동안 기다려왔던 결실을 맺으러 서울행 고속버스에 몸을 싫었다.
고속버스안에서 보이지 않는 두려움과 싸웠다고 해야하나? 이제껏 다른 분야에서의 몇 번의 면접을 보았을때와는 사뭇다른 느낌이었다. 자신감은 있었지만 가슴속 한 구석에서 약간의 진동의 파문이 느껴져왔다.
조금이나마 면접간에게 내가 가지고 있는 실력을 백분 발휘하기 위해 읽었던 책을 몇번이고 읽고 또 읽었다.
몇시간이 지나 서울에 도착했다.
촉박한 시간으로 인해 나와 서울IT교육센터에서, 교육을 받고 희로애락을 같이했던 형, 동생과 함께 첫번째로 면접이 예정되었던 회사로 갔다. 여기저기 높게 올라간 빌딩들사이여서인지는 몰라도 일행이 발길을 재촉했던 회사의 건물은 높은 빌딩들사이에서 외소해보이기까지하는 그리 높지 않은 건물이었다.
하지만 엘리베이터를 타고 회사안으로 들어가자 내가 생각했던 건물외벽분위기와는 전혀다른 느낌이었다
빈틈없이 일렬로 정렬된 책상들 사이에서 앉아 있는 사람들은 아주 조용히 컴퓨터와의 작은 전쟁을 벌이고 있었다
‘아~~이곳이 사회이구나!!..이것이 현업이라는 곳이구나!!‘ 이제껏 생각해왔던 학원분위기와는 비교도 안될 엄숙한 분위기, 오히려 삭막감까지 느끼게 만들었다.
의자에 앉아있자, 한 직원분이 우리쪽으로 다가와 일행중 한명인 형의 이름을 호명하고 함께 면접실로 들어갔다.
형이 면접실로 들어간 후, 동생과 나는 서로의 눈을 보며 ‘한사람씩 한다‘ 라는 말을 낮은 목소리로 주고 받으며 왠지모를 부담감에 휩싸였다.
경리로 보이는 사람이 다가와 커피를 타 주었다
솔직한 이야기이지만 경리로 보이는 사람은 내가 좋아하는 유코(결자)만큼 이뻤다(서울물이 다르긴 다르군 ^^;;)
아무튼 첫번째로 면접실에 들어갔던 형의 면접이 꽤 길어지고 있었다.
한 30분정도의 시간이 지났을까 형이 상기된 얼굴로 나에게 면접실로 들어가 보라고 했다.
‘휴 드디어 내 차례구나‘ 서울로 올라오는 버스안에서 생각해왔던 말을 되새기기 시작했다
‘아주 편안한 마음으로 면접에 임하자!!‘
면접관들이 내 마음을 알아챘을까?...내 생각과 틀리게 면접관들은 아주 편안하게 면접에 응하도록 해 주었다.
그리고 면접관들에게 들은 이런저런 조언과 함께 회사의 동향과 IT 분야의 전반적인 추세를 들을 수 있었다.
밥을 먹을 시간도 없이 또 다른 회사를 찾아갔을때도 앞 회사와 비슷한 삭막한(?) 분위기였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이번 면접은 회사를 취직하는것을 목표로 한것임에 틀림없지만, 면접관들에게 보다 현실적인 IT추세에 대한 좋은 조언들을 듣고, 내가 이제껏 가지고 있었던 생각들의 폭을 넓힐 수 있었다는 점에서 다른 한편으로 너무나도 소중한 시간이었던것 같다.
그런 생각을 해주게끔 해주신--불과 8개월 전까지만 IT에 대해서 어떻게 보면 일자무식이었던 나를 헌신적으로 돌봐주시고, 때로는 호되게 호통도 쳐 주셨던 --두 원장님, 박원장님과 김원장님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 싶다.
서울IT교육센터에서 일반고등학교시절(?)을 같이 보냈던 식구들에게도 즐거웠던 시간들을 함께 해서 좋았다고 전하고 싶다.
특히나 3기 외인구단,
항상 너털웃음으로 대해주시는 종식이형,
팀장으로서 마음고생 쬐끔했던 자칭 얼짱 윤식이형,
해맑은 웃음을 가진 청년 민성이,
이시대의 순수 청년 태호,
귀엽고 깜찍하고 사랑스러운 혜진이 에게도
함께 할 수 있어서 즐거웠고,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이제는 선배기수들이 그러했듯이 나 또한 한 곳에 안주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는 서울IT교육센터인이 되겠다는 다짐을 하면서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8개월에 교육과정의 마침표를 찍을려고 한다.
마직막으로 계속적으로 앞으로 밀고나오는 똥배들을 조심하라는 말과 함께 웃는 얼굴로 화이팅 한번 외치고 이 글의 종지부를 찍고 싶다
서울IT교육센터 고맙다 사랑한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