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료생후기

9개월...그 긴 시간의 마지막 정점을 찍느니...

등록자 : 강대진 | 등록일 : 2012-11-22 | 조회 1638
  • 글꼴
  • 확대
  • 축소
학원에 오기 전 저는 호프집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솔직히 기술도 없고 공부도 못하면 진주에 있으면 딱히 할일이 없더라구요.
그렇게 준비도 목표도 없이 시작한 장사가 잘 될수가 없겠죠
그래서 다시 고민을 했습니다.
나이도 서른이 되었고 내가 무슨 일을 할 수 있을지에...
하지만 구직란에 올라온 조건은 저랑 맞추면 기껏해야 갈 수 있는 곳이 200만원 정도 되더라구요
사업 실패한거도 있고 해서 그정도 벌어선 안되겠더라구요..
그렇게 취업을 생각하다가 동생이 지나가는 말로 이 학원에 대해서 말하더군요
친구중 한명이 다닐 거라고 그래서 2012년 2월 3일인가 쯔음
개강하기 하루 전날 학원에 상담을 받으러 왔습니다.
원장님이 학원과정 설명과 지금껏 학생들이 해온 프로젝트, IT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당연히 말처럼 쉽게 되진 않겠지만 그래도 원장님의 말에 담긴 자신감에 믿음이 생겼습니다
보통사람 머리로 학원과정만 잘 따라 가면 많은 월급을 받고 일할 수 있다고...
"좋다 여기다!"라는 생각으로 다음날 부터 학원을 나왔습니다.
가게를 팔려고 내어 놨는데 쉽에 안나가서 처음에는 밤에는 가게일 하고 낮에는 학원을 다녔습니다.
의욕이 넘쳐 두마리 토끼를 다 잡으려고 했으나 점점 지쳐 가더군요
공부도 학원에서 잠을 많이 자니 진도도 뒤쳐지고 혼자서 고민도 많이 했습니다
가게를 정리가 완전히 되면 다시 학원을 나올까까 하고 말이죠. 5월달에 드디어 가게가 나가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턴 학원 과정에 최선을 다하기로했습니다.
다행이 유급도 안하고 졸업을 몇일 앞둔 지금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중간중간 힘들고 놀고 싶은 마음도 많이 생기지만은 원장님의 카리스마와 처음부터 변치않는 정열로
저희를 공부하게 이끌어 주셨죠. 아직 현업에 안나가 봐서 모르겠지만
어디를 나가도 남들에게 뒤쳐지지 않는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이제 보름 정도 남았습니다. 두려움도 크지만 기분좋은 긴장도 됩니다. 남은 과정 잘마무리 하고
후배님들의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좋은 회사에 취직하는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습니다.
공부 열심히 하시고 원장님의 지도를 잘 따라 좋은 결과를 이루시길 바랍니다.
긴글 읽어 주시느라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