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료생후기

1년의 과정을 마치며

등록자 : 34th동바 | 등록일 : 2013-06-12 | 조회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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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6월 처음 학원에 들어와 과정을 진행한지 1년이 지났다. 애초에 9개월 과정이었으나 중간에 10개월 과정으로 늘어났고, 본 과정이 시작되기 2달 일찍 들어온 것이라 1년을 학원에서 꼬박 보내었다.


아침 9시부터 밤 10시까지, 그리고 어느 순간부터는 휴일도 없이 달려온 시간이었다. 고3 수험생일때도 이렇게 진득하게 붙어있질 못했는데 원장님과 같이 과정을 함께하는 동기들 덕에 1년의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것 같다.


나는 뒤늦게 간 군대를 전역하자마자 학원을 찾았다. 군대에서 굳은 머리로 과정을 따라가는게 쉽지만은 않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어느 순간 몸으로 체득되어 가는 것들이 있었고, 어떻게든 되긴 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과정을 성공적으로 끝내기 위해 필요한 것은 컴퓨터를 잘 이해하는 머리도 아니오, 기초지식도 아니다. 그저 하겠다는 열정이 최우선이다. 그런 면에서 원장님들께선 항상 우리가 나태해지지 않게 독려해주셨다.


애초 9개월 과정이 10개월로 늘어난 것도 보다 많은 것을 가르쳐야할 필요성을 느껴 추가비용없이 1개월을 더 듣게 된 것이다. 항상 어떻게 학원생들이 잘 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기에 과정이 늘어난 것이다.


컴퓨터를 잘하든 못하든 나이가 많든 적든 그 것은 중요하지 않다. 다만 얼마나 내가 열정을 가지고 끈기있게 이 기간을 보낼 수 있을까라는 스스로의 의지만 있으면 된다. 그것은 누구나 당장이라도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다. 과정 수강을 고민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당신에게 의지만 있다면 전혀 고민할 필요가 없다는 말로 짧은 수기를 마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