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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기 졸업생 취업후기

등록자 : 왕자누나 | 등록일 : 2024-04-11 | 조회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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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77기 수강생입니다.
이번에 10개월 간 학원 과정 수료를 하자마자 취업이 확정되고 수강 후기를 작성하게 되었네요.

저는 비전공자이고 학원을 졸업해 일하고 있는 친구의 소개로 학원을 다니게 되었습니다. 상담 시 박원장님의 열정을 보고 등록을 결정했습니다. 오랜 기간 가르치는 직종에 종사하시면서 열정을 갖고 있는게 힘들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돈 아까울 일은 없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선행을 하지 않고 본반부터 시작했습니다. 저와 같은 기수에 윗기수부터 내려온 친구들, 선행부터 수강한 친구들이 대부분이어서 따라가려고 노력을 정말 많이 했던 것 같애요. 그게 자극제가 되어서 오히려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 시간이 정말 부족하다는 걸 느껴서 선행부터 시작했으면 더 좋았겠다 라는 생각은 했지만, 다니는 기간이 길어지다보니 공부할 시간이 더 있다고 생각해서 루즈해지는 경우도 보긴 해서 본인 성향을 잘 파악하시고 선택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아니면 본반으로 시작해보시고 못 따라가겠으면 기수를 내려가시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해요.(졸업이 3개월 늦춰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오전 09시부터 밤 10시까지 13시간을 학원에서 동기들과 붙어있다보니 동기들과의 관계도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다 인맥이 될 수 있기도 하고, 학원을 다니는 동안 반에 상주하고 있는 선생님(=동기들)이 될 수 있기도 하기 때문에 잘 지내시는걸 정말 추천드립니다. 오랜 시간 공부하다보면 지치는데 동기들이 정말 힘이 많이 돼요. 제가 도움을 주기도 하고 받기도 하면서도 많이 배웠습니다. 저는 동기들 + 졸업생 선배들 이 부분 때문에라도 학원비, 학원 다니는 기간이 전혀 아깝지 않기도 해요. 
그리고 회사에 가서도 대부분 팀 프로젝트기 때문에 팀원들끼리의 교류가 없을 수가 없습니다. 학원에서부터 배운다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애요. 내가 아는 걸 베풀기 시작하면 결국 다 돌아옵니다.

그리고 10개월 안에 서울 IT 교육센터는 기본적인 풀스택 개발자가 갖춰야 할 기술스택뿐만아니라, DBA나 DevOps 개발자, PM/PL 등, 경력이 쌓이면 맡을 수있는 '관리자'가 갖춰야 할 기술스택까지 모두 가르쳐 주십니다. 
저의 경우 기본적인 자바, JavaScript, Jsp, Spring boot 등 충분히 따라가기 벅찬데 이것까지 알아야돼...? 라는 생각에 정말 힘들었는데 졸업이 다가오고 취업할 때가 되어보면 원장쌤의 커리큘럼에 대해 이해하게 되실거에요. 가르치시는덴 다 이유가 있더라구요.

'이 강의는 필요없고, 저 강의는 필요없다' 라는 말들을 들으실 때가 있을 수 있는데 그건 만약 본인이 갈 진로, 회사가 정확하게 정해져 있다면 그럴 수도 있지만 그게 아니라면 들으면 안되는 소리라고 생각합니다. 회사마다 원하는 프로그램, 우대하는 스택 등이 전혀 상이하기 때문에 취업을 대비해서 배워 두시는게 좋아요. 어디든 갈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정말 힘들긴 합니다..ㅠ) 

그리고 엄격한 규율과 오랜 시간 학원에 있어야하기 때문에 지쳐서 안 나오는 분들 더러 봤는데 학원에 나오기라도 해야 뭐든 합니다. 본인 혼자서 집에서 할 수 있는 분이었으면 그 돈 들여 여기 들어오지도 않았겠죠. 그리고 끝까지 남아있으면 어떻게든 취직을 도와주십니다. 그리고 졸업생분들이 현업에 계시다는거 무시 못하는 것 같애요. 한번씩 오셔서 현 취업시장에 대해서 얘기도 해주시고 팁도 얘기해주시고 마음 다잡는데도 도움 많이 되더라구요. 

전공자들을 따라잡긴 힘들지만 10개월~1년 열심히 하면 그들과 경쟁할 수 있는 수준은 되는 것 같애요. 3차 프로젝트까지 한 게 정말 도움이 많이 됐어요. 반복이 확실히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 그리고 잘 모르는 상태에서 조장을 맡게 되어서 정말 힘들긴 했지만 책임감이 생겨서 더 열심히 할 수밖에 없고, 팀원들을 책임지고 도맡아 하게 되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더 빨리 늘게 되는 것 같애요. 

그런데 원장쌤 강의 스타일이나 가이드 스타일이 다정하시진 않으세요. 그래서 비전공자 입장에선 뭘 공부 해야할지 어떻게 따라가야할지 답답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커리큘럼에 대해 다시 한번 여쭤보고 가이드 잡으시거나 검색 해보시는걸 추천드려요. 본인이 궁금한 게 생기면 동기, 선임 기수분들 여기 저기 물어보세요. 학원에 있는 동안 주변 사람들을 최대한 활용하세요. 그럴 수 있다는게 학원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마지막으로 솔직히 본인이 열심히 하지 않는데 취업이 되진 않아요. 아니 될 순 있겠지만 살아남기 쉽지 않을 거에요. 하지만 열심히만 하시면 됩니다. 이 취업 불황에 그게 어디에요. 다들 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