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료생후기

567기 이모씨 학생과정 수기

등록자 : 567기 | 등록일 : 2019-04-24 | 조회 17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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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여기 온지 4계절하고, 또 새로운 계절이 맞이하며 이렇게 수기를 남깁니다.
뭘 적어야,
남긴 수기가 읽으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처음 가진것을 모두 내려놓고 프로그래머가 되고자 학원을 알아보고 있던 중이었는데 창원에는 프로그래밍을 전문적으로 가르쳐 주는 학원이 없어 진주에 상담을 받으러 오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서울 it 의 학원생이라면 모두 알고있는 원장님의 인생스토리와, 전혀 알수없었던 두꺼운책들에 쓰여있던 이상한 기호들을 보여주며 학원에 오라며 호객행위(?)를 하시던 원장님의 모습을 볼수 있었죠. 지금에 와서는 그때 두꺼운책에 뭐가 쓰여있었는지 대충 알것도 같습니다. 아무튼 저는 원장님의 말씀을 하나도 믿지 않았었지만 프로그래머로 현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친구가 프로그래밍을 배우면 적어도 굶어죽지는 않을거라는 말만 믿고 학원에 등록 하게 되었습니다.

 2~7월까지 김원장님과 함께 자바, 자바스크립트, jsp를 배웠지만 솔직히 이게 뭐하는 건지 이해를 잘 못했었고, 프로젝트에 들어가기전에 상당히 불안감에 휩쌓였던 저는 개인사정상 학원에 결석하게 되는 부분이 겹쳐져 원장님의 여러차례 만류에도 불구하고 1기수를 내려오게되어 57기에서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좋은점도 있었고, 나쁜점도 있는데, 좋은점은 다시 한번더 수업을 들으니 당시에는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도 귀에 들어왔고 알고 있던부분도 명확하게 다지고 갈수 있는 시간 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태생이 게으른 사람이라 수업시간외에는 거의 공부를 하지않았습니다. 그래서 내려간다면 자신이 진짜 열심히 할 자신이 없다, 그리고 현재 수업하는 내용을 아예모르겠어서 아무것도 못하겠다 라는 조건에 둘다 만족하지 않는다면 기수를 누락하실 필요가없다고 생각합니다. 결과는 똑같을 거 같거든요.(주관적인 의견입니다.)

 그렇게 김원장님의 수업을 다 듣고나면 박원장님의 수업을 듣게됩니다. 사실 저는 박원장님을 꽤나 좋아합니다. 김원장님이 더좋긴 하지만요. 수업도 김원장님이  더 듣기 편합니다. 박원장님의 수업은 모르는 사람들이 듣기엔 너무 전문용어, 그리고 유학파이신 박원장님의 영어가 첨가되어 알아듣기가 무척 힘들었습니다.하지만 어느정도 이해가 된 상태에서 동영상강의를 들어보니 우리가 몰랐던내용들 투성이라 알아듣기 힘들었을뿐 박원장님의 강의는 어려운걸 잘풀어서 설명해주셨으며,지나고나면 아 ~~ 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1차과제 에서는 소스 분석은 어느정도 됬으나 전부이해하지 못하고 넘어갔고 패턴은 전혀 눈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이런상태가 3차 까지 이어졌고, 4차 마이플랫폼에서 부터 데이터를 불러오고 불러온데이터를 뷰에 뿌려주고 Create, Read, Update, Delete 하는 패턴을 어느정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그 뒤부터는 부분적인 것들 빼고 큰 맥락에서는 대부분 이해가 되서 크게 어려운 점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총괄pm이셨던 용석이형을 비롯해 승현이형 등 여러사람들이 공통단쪽, svn이나 db등을 탄탄하게 해주셨기때문에 그랬던거고 저는 복붙하기 쉬운부분만 해서 그나마 어렵지 않았던거 같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학원 과정을 마치게 되었고 취업도 성공적으로 했습니다. 앞으로가 걱정이긴 하지만 노력해서 살아남는 프로그래머가 되겠습니다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저는 sap를 사용하는 쪽으로 가는데 원장님이 sap수업할때 하나도 안들어서 지금에서야 다시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모든수업들을 다 열심히 들어서 저같은 불상사는 없었으면 좋겠네요 ㅠㅠ.


사실 요약본만 적고싶었는데 뭔가 성의 없게 느껴질까봐 적었습니다.
그리고 제 후기는 맞다고 생각하시는 부분만 참고하시면 됩니다. 정답은 없거든요.

요약 
학원에 왔다.
--> 수업듣는데 이해하기 힘듬
--> 기수누락(왠만하면 안하는걸 추천함) 
--> 1차할땐 이해안되는데 프로젝트를 거듭할수록 패턴이 이       해됨  
--> 취업 

궁금해 할만한 질문에 대한 답변(주관적인 답변이므로 의견이 다른분은 그냥 넘어가셔도 됩니다.)

---아마 학원생들이 궁금해 할것 같은 질문
1. 자바 초/중/고, jsp에서 어느정도 알아야 기수 누락안하냐?
==> 일단 최소한 자바에서 어디에서 시작하고 어디에서 출력되는지 알아야됨.
     예를 들자면 mvc패턴 이해하는정도는 해야됨. 물론 몰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알수도 있음.
     하지만 알아야 다음 수업듣기 편함.
     

2. 1차시작할때 뭘해야될지 모르겠음.
==>   일단 업무파악.
전체적으로 데이터가 어떻게 이동하고 어떤식으로 가공되는지 잘보면됨.
view 단에서 ajax로 데이터가져오고 그데이터를 그리드에 뿌리는거.
그리고 그 데이터를 가공(crud) 하는 패턴.
저는 4차과제 쯔음 눈에들어오기 시작했음.
     
3. 업무 업무 하는데 그게 뭔지 모르겠음.
==> 간단하게 설명못하겠음.

4. 박원장님이 시킨거 솔직히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지않음?
==> 솔직히 그냥 학습에 초점을 맞춰서 보면 시킨거 대부분 도움될만한 것들임.
     본인은 하기싫어서 안한것도 있지만 하는게 좋다고생각함.

5. 박원장님 수업 다들어야됨?
==> 총한개 들고있는거보단 2개들고있는게 더 좋음.
     나도 sap안들었는데 sap하는쪽으로가서 인강돌려보면서 공부하면서 후회중.

---학원에 들어오기전에 궁금한것들.

1. 이 학원 졸업하면 취업은 잘되냐
==> 취업 매우 잘됨. 이력서 올리자마자 전화에 불통나게 연락옴. 가서 버티느냐의 문제. 졸업생들보면 왠만하면 잘버티는거있음

2. 아무것도 몰라도 학원오면 할수있냐
==> 필자도 아무것도 모르고왔음. 다만 학원에서 앉아있기만 하면되는건 아님. 수업듣고 어느정도의 노력은 요구됨.




이상입니다. 1년남짓 동안 김원장님 박원장님 그리고 송쌤 한테 감사했고 돈많이벌어서 밥한번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