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료생후기

학원생활을 마무리하며

등록자 : 34기오설미 | 등록일 : 2013-06-07 | 조회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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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 부터 정확히 1년 하고도 몇달전...

그때 당시 나의 직업은 제빵사로 서울에서 일을하고 있을 때였다. 새벽 5시 기상... 이것저것 준비를 한 후...
다섯시 반쯤 지하철을 타면 노가다를 하시는 분들과 함께 매일 아침을 시작했었다. 내가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일이었기에 월급과 근무환경이 나빴지만 학원을 다니고 자격증을 따서 일을 시작한 것이었다. 근데.. 역시나.. 좋아하는 일, 잘할 수 있는 일이라고 해도 근무환경이나 조건이 받쳐주지 않으면 일을 계속 한다는 것은... ㅠㅠ

그러다 학원을 졸업한 후 서울에서 1년정도 일을하고 있는 친구를 만나게 되었고 그 친구의 얘기를 듣자마자~ 학원에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돈... 사실... 솔직히 말하면 처음 학원을 가야겠다고 생각한 이유는 돈이었다.
하지만 상담을 받으러 와서 얘기를 막상 해보니.. 예상외로 배워야 될 과목도 많았고 내가 잘 배우고 잘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겁도 났다.. 왜냐하면 직업을 바꾼다는건..
왠만한 다짐으로는 잘 안되는 일이기에....

여차저차한 과정에 의해 학원에 오게 되었고, 34기의 첫달은 나 이외 오빠 한명과 두명이서 지내게 되었다.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첫달엔 쉬는시간에 화장실도 가지 않고 공부했다. 모르는 분야이고, 내 마지막 직업이 되어야 하기에 열심히 공부했다.

두번째달.. 세번째달..........................
새로운것을 배울 때 마다 힘들고~
가끔은 공부도 하기 싫고....
수업, 과제, 수업, 과제.....의 반복에 지치기도 했고~

전체 엠티, 대면식으로 스트레스도 풀고....ㅋㅋ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지내왔다..

2013년 6월.....
벌써 1년이란 시간이 흘러 졸업을 하게 됐다....
34기오빠언니동생들이 옆에서 서로 이끌어주고 밀어주고 도와주고.. 그 들이 없었으면 나도 없었다...??ㅋㅋ
고맙고~ㅎㅎ 계모임 빠지지 말고~ㅋㅋㅋ

박원장님 김원장님 영수쌤~
감사합니다~
평생 못잊을꺼에요~

35기 령, 은, 36기 녕이, 영이, 혜~ 고마워~♥
실명공개해도 되는건가??ㅋㅋㅋ

이제 갓 들어온 38기 분들~ 힘내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