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료생후기

부족하지만 취업후기 한마디적습니다.

등록자 : 송현진 | 등록일 : 2007-09-12 | 조회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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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기 이후로 졸업생 선배님들 동기분들 글이 없군요..;;

그래서 부족하고 부끄럽지만 한글자 적을려고 합니다.ㅎㅎ

아 참! 제소개를 안했군요. 안녕하세요 꿈과 열정이 많고 자유를 꿈꾸는 25세 독신남 송현진입니다. 10기 졸업생입니다^^


제가 대학교 2학년때 학교를 잠시 쉬고 학원을 다녔습니다. 대학교 다닐때는 내가 어떤일을 해야할지.. 어떤일이 나에게 적성이 맞을지..

한마디로 잘먹고 잘사는 방법이 없을까 항상 고민했었습니다.(돈을 일단 잘벌어야 되겠죠ㅎㅎ)

그러다 친구녀석의 권유로 학원에 와서 원장선생님과의 면담후 학원을 다니기로 결정했죠

학원 다니면서 이런저런 나에게 닥치는 어려움이 당연히 있었습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학원과정을 마쳤습니다(뿌듯하더군요^^)
(어려움이 있을때는 항상 원장님과 상담합시다.. 혼자 끙끙 앓고 있는것보다 더 낫거든요-개인적인 생각)

그렇게 학원과정을 마치고 바로 취업을 하고 싶었으나 아직 학생이다 보니 학교로 다시 돌아가야했습니다

저희 기수 형들과 누나들은 취업을 바로 했구요..

그렇게 학교에 가니 학원에서 배운것보다 10분의 1도 제대로 못배우는것 같아 학교공부는 안하고 맨날 친구녀석과 오토바이를 타고 놀려다녔었죠..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엄청 시간 아까움..ㅠㅠ)

그렇게 3학년 1학기를 보내고 방학이 다가왔을때쯤 이렇게 있다가는 학원에서 배운걸 다 까먹겠다 싶어서 방학때는 프리랜서로 일을 할려고 서울로 상경했습니다.

처음에 면접볼때는 떨리고 사투리도 심한지라 긴장이 많이 됐었는데.. 그것도 두세번 보니 아주여유로워지더군요

그렇게 면접을 몇군데 보고 회사에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역시나 그동안 놀았던지라 까먹은것도 많고 당황스럽더군요

처음에 일할때 막히고 그럴때마다 학원에서 좀더 열씨미 할걸..극심한 후회가 밀려오더군요.ㅠㅠ

그래도 역시나 일이 적응도 되고 그러니.. 다 학원에서 배웠던 것들의 응용이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거의 게시판위주의 등록,수정,삭제 등등.. 학원에서 열씨미 하셨다면 편안하게 현업에서도 일할수 있을거라 생각이 드네요.

아! 글고 젤 궁금한거는 당연히 돈이겠죠.. 저같은 경우는 처음에 이력서를 올릴때 한달에 250만정도 원한다고 했었는데 면접볼때마다 학생이고 아직 졸업은 안한상태라 많이 못준다고 하더라구요.. 더강력하게 밀어붙었여야하는건데..ㅎㅎ

그래서 전 200정도에 계약을 하고 일을 하게 되엇습니다. 돈은 많이 낮춰졌지만 저같은 경우는 주5일에 밤늦게까지 일하지 않고 거의 칼퇴근했습니다.

지금도 이 일을 할까말까 고민하는 분들이 많을거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어떤일에 몰두하고 열정만 있다면 못해낼게 없다고 생각됩니다

20대의 실패는 다 성공이라고 누가 말하지 않았습니다. 20대에 실패는 다 경험이 된다고 생각하기 땜에 다들 열씨미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20대가 아니더라도 나이가 더 많더라도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일한 경험도 별로 안되고 실력도 그리 좋지 제가 이렇게 말하니 부끄럽기만 하네요.

우째든 IT를 하는 모든 사람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