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료생후기

이종식의 첫출근날 전야의 향연

등록자 : 이종식 | 등록일 : 2005-07-28 | 조회 999
  • 글꼴
  • 확대
  • 축소
서울의 그늘속으로 먹혀버린 첫날밤이다.

여긴 정말 낯선곳...많은 사람들의 낯선 웃음소리....흐믈훔물한 술취한 자들의 천국인 여름밤의 넋두리가 날 더욱 외딴자의 고독속으로 밀어 넣는다...

난 아직 컴퓨터의 햇병아리...더욱 날고자 날개쳐보지만 알지 못하는 구름 넘어의 세계가 날 더욱 황홀하게 한다...이 다음은 뭐지???? 무엇이 날 기다릴까! 잠깐 찬 바람이 코끝을 스쳐간다.

나를 쳐다 보는 상상속의 매의 날개짓이 나를 흠싼다.

아마 다음날 새로운 세상의 무지개가 날 이끌어서 어딘가에 내려다놓겠지 하는 막연한 기대 속으로 날 이끈다.
새로운 환경...새로운 신의 피조물인 영혼들을 또 만나겠지...가슴이 띈다...많은 상념이 날 감싼다...이러한 기운이 날 조그만한 공간으로 밀폐시켜 버린다...다들 다 그렇게 살아갈것이야 아마두...하는 뇌의 넋두리가 메아리 친다... 점점 낯선 곳의 즐거움이 날 더욱더 내일의 낯선 무지개를 고이 맞이하라고 날 더욱 흥분되게 한다....

이젠 다시 못올 시간의 강을 뒤로하고 세월의 유수속에 날 채워 넣는다.
스쳐가는 영혼들...가물가물한 오월의 따스한 남강변의 아쓰까러운 햇살의 기억이 날 내일의 희망찬 망각으로 매달리게한다...

아마 지나간 나의 추억은 새로운 세계에서 날 열심히 헤엄치게 할 것야....난 그렇게 첫출근날 전야의 밤을 자축한다..

**서울IT교육센터의 무궁한 발전을 빌며... 이글을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