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료생후기

학원과정을 마치며

등록자 : 36기박** | 등록일 : 2013-12-17 | 조회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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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월간의 과정이 끝나고 이력서를 쓰고 있는 와중에 이렇게 수기를 남깁니다.

오라클 자격증을 취득하고 싶어 이곳 저곳을 알아보던 중에 서울it교육센터를 알게 되었지만, 당시엔 제가 이 과정을 수강하게 되리라는 것을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대학졸업 후 정보시스템 기반하에서 일을 하던 중 시스템 이용교육과 관련한 출장이 비일비재했습니다.
그곳에서 제가 업무기반으로 사용하고 있는 시스템을 직접 개발한 개발자들을 만나게 되었고, 그들의 일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지요.
당시 제가 일하던 곳에서는 안정적인 것말고는 아무런 흥미도 가져다 주지 못하는 상황이었고, 제가 업무기반으로 사용했던 그 시스템을 직접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얼마지나지 않아 박원장님과 상담을 하게 되었고, 직장을 과감히 그만두고 학원을 다니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학원 과정을 통틀어 초기에 자바초/중급 과정을 들을 때가 가장 힘들었습니다. 비전공자로서 전혀 개념이 잡혀 있지 않았던지라 제 머리가 자바라는 언어에 익숙해지는 시간이었던 것 같네요.

학원과정에서는 짧은 시간에 많은 것을 배우기 때문에 그때그때 개념을 바로 잡아놓지 않으면 조금만 시간이 지나도 금방 다 잊어버리게 됩니다. 시간이 있을때 복습 게을리하지않고 개념을 바로 잡는 것이 그 이후 과정을 들을때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됩니다.

2월에 학원을 처음오고 어느새 10개월이 지나 12월이 되었습니다. 학원에서 배웠던 것들에 흥미를 느끼고 더 배우고 싶다, 잘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던 것이 스스로에게는 10개월을 버틸 수 있는 원동력이었고, 참 다행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공부가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포기해버리면 다시 관심을 가지기가 힘들어지고 수업을 따라 잡기 힘들어 집니다. 수업을 듣는 중에 어렵고 이해되지 않는 것들이 있다면 끝까지 포기하지 마시고, 그럴수록 더 열심히 붙잡고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언젠가 그 어려움이 해결되는 날 작은 기쁨? 즐거움?을 느끼실수 있을 거에요.
그런 노력들이 모여서 학원과정이 끝나는 날에는 원장님들의 수업 없이도 앞으로 새롭게 나올 기술들을 혼자 터특해서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는 내공을 가지시게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동안 많은 것을 배우고 갑니다. 시간이 없어 배우지 못한 것들도 많지만 학원과정이 끝났음에도 하나라도 더 배워가라고 직접 전화까지 주시는 박원장님의 열정과 저희를 생각해 주시는 마음에 감동받았습니다.

박원장님, 김원장님, 영수선생님 모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