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료생후기

44기 수료를 앞두고..

등록자 : 44이o진 | 등록일 : 2016-01-07 | 조회 1817
  • 글꼴
  • 확대
  • 축소

대학교를 졸업하고나니, 추웠습니다. 추우니까 외로웠습니다.


어디든 가야했습니다. 그래서 걸었습니다.


걷다보니 서울IT교육센터로 걸어가고 있는 나를 발견하였고,


나에게 물었습니다. "그쪽으로 걸어가면 10개월동안 힘들지 않겠니?"


나는 나에게 한번 걸어가보자고 답해주었습니다.


여러 갈림길이 있었지만 오랜 고민끝에 이 학원에 도착하게 되었고,


학원에 와보니 다양한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이 친구들과 10개월의 대장정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길었습니다. 끝이 보이지 않을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걸었습니다. 걷고 걸었습니다. 계속 걸었습니다.


걸어가다가보니 힘들다고 집에간다고 하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쓰러져서 힘들어 하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함께였습니다. 포기하지 않았죠...


넘어지면 일으켜 세워주고 발에 물집이 잡히면 서로 치유해주고


어떻게해서든 걸었습니다. 걷다보면 끝이 있을것만 같았으니까요.


힘들었지만 걱정은 하지 않았습니다. 왜냐구요? 두분 원장님께서


선봉장이 되어서 길을 잘 안내해주시리라 믿었으니까요.


그랬습니다. 우리는 원장님들을 믿고 걸어가기만 하면 되었습니다.


반쯤 걸어왔을까요?


저에게도 여러 고비가 찾아 왔었지만 너만날시간 없다고 돌려보내주었습니다. 그러곤 계속 걸었습니다.


먼저 졸업한 선배님들께서 울퉁불퉁한 흙으로 되어있던길을 아스팔트로 깔아주셨고,


우리는 아스팔트로 잘 포장된 도로에 흠이 있다면 그것들을 메꿔가며


서로서로를 의지하며 자기 자신들을 채찍질하였습니다.


끝이 보지않았을것 같았던 목적지에 다달았을때쯤 또한번 나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이런일이 가능했던 일은 누구때문일까?"


태초에 하늘나라 환인의 아들인 환웅천황이 태백산 신단수 아래로 내려와


신시를 열어 우리 민족의 터전을 잡았고,


박영하원장님께서는 진주로 서울IT교육센터를 건립하셨습니다.


덕분에 천애고독한 곳에 혼자 떨어졌지만 막역지우한 친구들도 만나게 되었고,


사제동행하는 마음으로 함께해주시는 원장선생님 두분도 만나게 되었고,


이런 인연이 있었기에 가능한일이라고 나에게 답해주었답니다.


10개월동안 아무리 이루기 힘들어 보이는 일이라도 계속해서 노력하고,


 끈기 있는 인내를 통해 성공을 이루어 낸다는 마부위침의 깨달음을 얻게 되었습니다.


저는 앞으로는 두려울게 없습니다.


좋은 스승님들과 소중한 친구들과 함께라면 내 앞으로 다가올 미래가 기대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