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료생후기

졸업 후 출근을 앞에두고

등록자 : 46기수료 | 등록일 : 2016-07-25 | 조회 2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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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가까운 시간, 짧다면 짧지만 적지않은 시간이었습니다.
 
이에 학원비며 생활비며, 청춘의 한가운데에서 길어 온 돈과 시간을 과감히 투자했습니다.
 
우선 커리큘럼이 너무나 훌륭했고, 믿을만한 지인의 소개가 있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한달, 두달... 학원 과정을 진행하면 할 수록 불안하고 많이 힘들었습니다.
 
아침 아홉시부터 밤 열시까지. 식사시간을 제외하면 매일같이 열한시간의 강행군입니다.
 
이 시간을 모두 집중해서 실습하고 학습한다면 저같이 문외한도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만, 쉽지는 않았습니다.
 
마음먹는다고 쉽게 되는 부분도 아니에요.  누가 잡아준다고 되는 부분도 아니죠.
 
수업 내용을 놓치는 경우가 생기게 되고, 과제하기에 급급하고..  
 
정말 길을 잘못든게 아닐까? 이게 나의 길이 맞는걸까? 좀 더 신중하게 선택했어야 했나?  처음에는 후회도 참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커리큘럼이 끝나, 취업을 준비하면서 현업에서 일하는 졸업생들, 그리고 업계에서 일하는 친인척들을 통해서 여러가지 정보들을 접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근 1년간의 과정이 헛되진 않았다는 생각이 마침내야 비로소 들기 시작한거죠.
 
어, 내가 배운것들이 상당히 가치있네? 결코 다른 학원에서는 1년 안에 배울 수 있는게 아니네?
 
그런 의미에서 자신의 의지와 열정, 도전정신을 재확인할 수 있는 보너스 스테이지가 될 수도 있을겁니다.
 
노력한 만큼 보상받는, 저희 기수에서는 농담삼아 지금 한시간 공부하면 연봉이 100만원씩 오른다는 얘길 했습니다.  분위기 다잡고 열심히 하자는 의미였죠.
 
실제로 금액은 모르겠지만 이 학원에서의 시간은 그만한 가치가 있었습니다.
 
IT업계는 나날이 발전하고, 개발자들에게 변화하길 요구하고 있습니다.
 
학원에서 배운것들로 멈춰서서는 안되겠지만, 그 발돋움을 향한 발판, 시작점으로서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도전을 두려워해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무슨 일에든 투자는 필요합니다.
 
기회는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것입니다.  지금이 좋다면 굳이 도전하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어딘가 불만족스럽고, 갑갑함이 느껴진다면 이 학원에 한번쯤 문을 두드려보고, 이야길 들어보는것도 좋을겁니다.
 
 혹시 모르잖습니까, 저희들처럼 인생의 전환점이 되게 될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