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료생후기

수료를 앞두고

등록자 : 52기 | 등록일 : 2018-01-12 | 조회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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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52기 수료를 앞두고 있는 학생이 학원 등록을 망설이시거나 혹은 학원생활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몇자 적어봅니다.

먼저 제 나이는 30대 중반에 들어섰구요. 현재 학원에 학생들 나이는 18살부터 40대까지 다양하게 있습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분들은 현재 학원에 생활하고 있는 학생들 처럼 다양한 나이를 가진 분들이 이 글을 읽을거라 생각합니다.

현재 자신의 나이가 20대이건 30대이건 혹은 10대이건 비슷한 생각을 하십니다. 

IT라는 분야에 전혀 경험이 없는분이 대부분일것이고, 경험 해보셨더라도 학원에서 배우는 분야와는 다른분야에서 활동 하신분이 

대부분이기 때문이죠.

돌이켜 보면 제가 20대 중반이 었을 때에도 새로운 분야에 그것도 내가 전혀 겪어보지 못한 분야에 발을 들인다는걸 많이 망설

였던거 같습니다. 그 이전에도 마찬가지 였구요.

처음에 책을 받아보면 책 두께에 위축되고 전혀 알아보지 못하는 책 내용에 한번 더 위축이 되구요. 

수업을 하다보면 마치 다른나라에서 수업을 하는것처럼 무슨 말인지 못알아 듣고는 위축에 위축을 반복하기 마련입니다.

중요한건 자신의 태도에 달렸다고 봅니다. 

이 모든것(책, 언어, 기술, 환경)들은 사람이 만든거고 사람이 사용하는 기술입니다. 

학원을 수료하신 분들은 모두 같은 상황을 겪고 수료할때 쯤에는 어엿한 개발자의 모습이 되어 있습니다.

그만큼 원장님께서 체계를 잘 잡아 놓으셨고 수업때 놓친 부분이나 이해하지 못한 부분은 충분히 이해하실수 있을만큼의 실습시간

이 주어지고, 궁금한것들은 옆에있는 동기들과 풀어나가다 보면 재미도 느낄수 있습니다.

결코 쉽지않은 시간입니다. 지금 이 글을 읽는분은 다 차려진 밥상에 숫가락 올리시고 받아먹으시되, 

주어진 시간에 개을리 하지않고 모르는 것을 알려고하는 태도만 갖추시면 됩니다.

여기서 나도 할수 있다는 조금의 자신감도 필요하구요.

지금 수료하는 저도 IT와 전혀 관련없는 곳에서 일해왔었고 전혀 모르는 분야를 10개월동안 무사히 수료하고 개발자로 몇일뒤면 출

근을 하게되었습니다.

여러분도 10개월이라는 짧지않은 시간동안 즐거운 마음으로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