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료생후기

취업에 관한 글....ㅋㅋ

등록자 : 누굴까요 | 등록일 : 2004-09-06 | 조회 1102
  • 글꼴
  • 확대
  • 축소
남다른 생각•실천력 겸비한 인재 원해 경영지원팀 김진기 부장

“자신이 하는 일에 가치를 부여할 줄 아는 사람, 꾸준한 자기 개발을 통해 가치를 창출하는 사람, 남과 다른 생각을 행동으로 실천할 줄 아는 사람, 애경은 그러한 근성있는 인재를 원합니다.”

경영지원팀 김진기 부장(42)은 애경의 인재상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이렇게 설명했다. 그는 신입사원으로부터 “남과 다른 무언가를 발견하고 싶다”며 가슴 한켠에 담고 있던 기대감을 풀어놓았다.

“‘모난 돌이 정 맞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저는 이 말을 긍정적으로 해석합니다. 비록 정을 맞을지라도 자신만의 특별함을 지니고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모난 부분을 그 사람의 핵심역량으로 키워 낼 것입니다.”

애경의 신입사원 선발 절차는 복잡하고 까다로운 편이다. 서류전형과 1차 실무진 면접, 인적성 검사, 그리고 2차 CEO 면접을 통과해야 입사가 가능하다.

특히 1차 면접에서는 전문성 평가와 더불어 저녁식사나 술자리까지 이어지는 뒷풀이 자리에서 지원자의 내면까지 꼼꼼히 살핀다.

“오랫동안 인사 업무를 맡고 있지만 신입사원 채용때마다 신중 또 신중하죠. 우리가 뽑은 그 사람의 손에 애경의 미래가 달려 있으니, 어떻게 책임감을 느끼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그러니까 채용 절차가 까다로운 것도 당연한 일입니다.”

애경은 오는 11월 20∼30명 정도의 신입사원을 정규채용할 방침이다. 김 부장은 지원자들에게 “현장에 투입할 수 있을 만큼 전공지식을 심도있게 공부해두어야 한다”며 더불어 자신감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자신감을 가지십시오. 자신만의 장점을 개발하고, 미래를 준비해야 합니다. 준비돼 있고, 자신감만 있다면 ‘이태백’인들 두렵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