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료생후기

잊지 못할 11개월간의 교육과정...

등록자 : 조재문 | 등록일 : 2006-11-21 | 조회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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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2월에 처음 학원에 들어와 2006년 10월까지 거의 일년간을 학원에서 생활을 했습니다. 저는 좀더 일찍 학원에 들어오고 싶었지만 대학교에 재학중인 상태였고, 집안에서도 반대가 심했습니다.

1년을 마치고 겨우 부모님을 설득시켜 12월에 학원을 등록하게 되었고 그 때 부터 저는 제가 하고 싶은 공부를 원없이 할 수 있게 된 행복 감에 하루 하루가 즐거운 나날이었습니다. 그렇다고 11개월동안 아무일 없이 과정을 수료한건 아니였습니다. 저도 사람이고 지칠때가 있기 마련이죠. 공부도 잘안되고 저 나름대로 복잡한 생각때문에 몇번은 학원을 뛰쳐나와 바람쐬러 나간다는 핑계로 도피 생활을 했었습니다. 그 덕분에 원장님과 8기 동료들에게 피해를 주게 되었고, 신뢰감도 덩달아 떨어졌죠...

하지만, 그 때 저는 서울IT교육센터라는 곳이 단지 학원에 와서 공부만 하는 곳이 아니라 동료애와 끈끈한 정이 넘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만약 방황하는 저를 채찍질 해주지 않고 그냥 내버려 뒀다면 아마 지금처럼의 "나"는 없을 것입니다.

잘못된 판단으로 한번뿐인 인생을 망친다면 그것 만큼 어리석은 사람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자기 인생은 자기가 멋지게 설계하고싶다는 생각은 아마 누구나 하고 있을것 입니다. 하지만 생각만 할게 아니라 행동으로 옮긴다면 자기 자신한테 정말 부끄럽지 않은 모습이 될것입니다. 지금 내가 무엇을 해야 하고 정말 내가 하고 싶은게 무엇인지 알았다면 지금 바로 행동으로 옮기세요. 당장은 힘들고 지칠지도 모르지만 그 힘든과정이 당신에게 훌륭한 버팀목이 될테니까요.

저도 이제 부터가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해야 할일들이 너무 많죠. 하지만, 초심만 잃지 않는다면 어떤 힘든일이 있어도 거뜬히 이겨 내리라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11개월동안 저 때문에 맘 고생하신 박원장님, 김원장님 그리고 우리 8기 식구들... 그리고 저를 믿고 항상 뒤에서 지켜봐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립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들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