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료생후기

짧지 않은 여정의 끝을 바라보며..

등록자 : 박혜영 | 등록일 : 2005-11-29 | 조회 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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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4학년 한학기를 남겨두고 .. 나는 휴학을했다.
주위 선배들을 보면 다들 공기업이나
대기업에 취직하길 원하며 그것을 목표로 취업준비를 하고 있다.
나도 주위의 분위기에 휩쓸려 토익에 매달리게 되었고
토익공부를 핑계로 휴학을 했다.
솔직히 대학 생활동안 아무것도 해 놓지 않고
이대로 졸업하기가 너무 두려웠기 때문이다.
의지가 약한 나는 매일매일 무의미한 나날을 보내고 있을쯤
친구로부터 우리 교육센터에 대한 이야길 들었다.
취업 문제로 걱정이 많았던 나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학원을 찾게 되었다.
컴퓨터랑 별로 친하지도 않은내가
솔직히 내가 과연 잘할수있을까..고민도 되고..
집에서도 환영하는 분위기가 아니라서 많이 망설여졌다.
하지만 이제는 3개월 후면 학원을 떠나 취업을 하게 된다.
만약 내가 그 때 결정을 못내리고
학원 다니는 것을 포기했더라면
나는 아직도 토익이나 아님 공무원을 준비하고 있을것이다.
어느 포털사이트에서 대기업 인사 담당자가 출신학교나 학점, 토익점수 등을 배제하고 지원자의 전문지식과 경험, 열정이 주요한 선발 기준으로 삼겠다고 하는 글을 본적이 있다.
요즘 취업이 어렵다고들 하지만 다들 남들이 다 준비하는것만 하기때문에 그런것이다.
이제는 어학연수나 어학점수 보다는 누가 실무에서 바로 쓰일수 있는지
전공이나 전문지식을 얼마나 습득했는지가 중요한것이다.
이 곳이야말로 다양한 경험을 할 수있는 곳인것같다.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찾아온다.
좀 더 적극적으로 취업준비를 한다면 기회는 잡을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