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료생후기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등록자 : 34기GOM | 등록일 : 2013-06-09 | 조회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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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2009년 전문대를 졸업하고 전자통신이라는 전공을 살려서 XX네트웍스라는 통신업체에 입사를 하게 되었다.

이 회사는 대규모 통신프로젝트(WAN,LAN,voice,보안시스템 구축)를 입찰,구축,유지보수를 하는 솔루션업체이다.

여기에서 나는 구축업무와 유지보수 업무를 하였다. 어떻게보면 지금 내가 앞으로 뛰어들어야 할 SI,SM 솔루션과 비슷한 형태를 보였다.
나는 XX항공업체 파견되어 유지보수하는 업무를 맞았고 간간히 구축업무도 수행하기 위해 출장을 다녔다.
출장을 가게되면 집에 못가고 연장근무를 끝도 없이 하였지만 내근을 할땐 주5일근무와 5시 칼퇴근이였다. 월급도 많은 편은 아니였지만. 적지는 않았다. 여러모로 편한 일이였다.
그런데 마흔살이 넘은 선배가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보기 좋지 못하게 회사를 그만두는 것을 보고 장기적으로 볼때 분명 나의 미래를 보장할수 없는 회사라는 것을 알게되었고 그렇다고 통신경력을 살려서 다른 업체에 가더라도 사정은 변하지 않는다는것을 알았다. 29살 나는 이직을 결정하였다. 이직을 할려고 결정하니 정말 신중 해질수 밖에 없었고, 통신일 밖에 할줄 몰랐던 나는 선택의 폭이 너무 좁았다. 그러던중에 내가 업체를 관리할때 파견을와서 업무를 수행하던 프로그램개발자들이 번뜩하며 생각났었다.(당시 정말 매력있는 직업이라고 느꼈다. 지금도 그렇지만) 그 이후로 나는 그쪽 계통에서 하는 일과 미래 그리고 보수에 대하여 조사를 하였고, 도전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고 학원을 검색하기 시작했다.
처음엔 회사를 다니면서 학원을 병행하려고 했다. 그러려면 회사와 최대한 가까운 학원이 필요했다. 그래서 검색한 학원이 서울IT교육센터였다. 전화를 걸어서 상담을 하려고하니 무조건 방문 상담이라고 한다. 그래서 찾아 갔다. 박원장님과 첫 만남이였다. 나는 회사와 학원을 병행하려고 한다고 상담하였다. 박원장님은 그렇게 할 수는 있지만 이직하기 힘들며 이직을 하더라도 보수도 짜며 결국 오래 가지 못한다며 전문과과정을 추천해주셧다 9개월동안 오전9시부터 오후10시까지 강도 높은 교육시간과 기간에 충격을 먹고 말았다. 다시 한 번 생각 해보겠다며 학원을 나왔고 신중하게 고민해보았고 결론은 해볼까? 였다. 친구들에게 고민들 상담해봤다. 두가지 의견이 나왔다.

1. 니가 내일모래 30살인데 무슨 이직이냐 30살이상은 이력서도 안본다. 나쁜직장도 아닌데 계속다녀라
2. 도전은 좋은거니까 도전해봐라 공부만이 살길이다.

결국은 나의 의지고 나의 결정이였다. 그때부터 학원비, 방값+식비 등등을 벌기위해 회사를 다녔고 그 이후로 상담을 두번 더 갔다ㅎㅎ 그리고 어찌저찌 개강을 하게되었고 김원장님께 JAVA등등 수업을 받게 되었다. 첫시간부터 나는 끙끙거렸고 정말 어려웠다. 처음 한 두달간 이 길이 내길이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했으며 그만 포기하고 다시 돌아 갈까? 라는 생각도 들었다 내가 제일 힘들었던 시기에 학원에서는 34기 누나,형,동생들이 응원해주었고 밖에서는 가족과 친구들이 응원해주었다. 포기할 수 없었다. 노력 또 노력 그리고 인내심으로 버텼고 1년이 지났고 오늘이 왔다.

1년동안 저를 가르쳐 주신 박원장님,김원장님,박영수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이 과정이 끝이 아니라 앞으로의 새로운 시작에서 저를 뒤에서 끝까지 응원해주실 든든한 세분의 스승님 평생 잊지 못합니다. 감사합니다.

서울IT 우리 소중한 인연들 꼭 성공하시고 건강하세요.

***가슴이 두근거리고 설레이는 새로운 시작을 앞두는
이 시점에서 잡코리아를 디적거리고있다..***

두서없이 쓴 저의 과정수기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