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료생후기

학원생으로써 고마움을 표시하는 글..

등록자 : 김유진 | 등록일 : 2008-01-08 | 조회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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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13기 졸업생 김유진입니다.

우여곡절 끝에 8개월이란 긴 싸움의 대장정을 마친 후 잠깐 쉬로 온 기분이네요..
이제부터 저의 학원 이야기를 들려 드리겠습니다.

일단 저의 학원의 시작은 참 묘했습니다. 전역후 칼복한 컴퓨터공학과에서 원래 복학생이 그렇듯.. 열씸히 하여 다음학기를 장학금으로 다닐수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배움에 대한 열망이 절 나두질 않더군요...
대학교에서 저의 배우고자 하는 욕망을 채워주지 못했고, 다들 아시다 싶이.. 실무와 동떨어진 이론적인 수업, 그리고 지방대라는 벽.. 이래선 안되겠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당장 서울에 있는 유명한 컴퓨터 학원을 알아 보았고, BIT 학원에서 3개월정도 생활을 했습니다. 그 3개월은 아직도 저에겐 생생하게 기억이 납니다. 새벽 5시에 일어나 수업을 위해 모인 친구들.. 고시원에서 생활하는 친구들.. 회사에서 큰 액수를 받지만..배우기위해 오신 사람들.. 역시 지방과는 많이 다른 환경이였습니다. 이런 환경에서 열씸히 지낸 3개월후 보다 더 배우겠다는 마음 하나로 학원을 다시 알아본후, BIT보다 더 좋은 환경과, 더 많은 교육을 하는 교육센터를 찾았고, 서울IT교육센터가 그런 곳이였고, 결국 13기의 일원이 되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진주라는 지리적 위치 때문에 다시 전 학원으로 돌아 갈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Struct라는 Framework를 시작으로, 이 학원에 대한 신뢰를 하게 되었습니다. FrameWork인 Struct 소스까지 깊게 파서 Struct를 이해하기보단 왜 Framework 인가? System Architecture 구조부터 장엄한 설명, 소름이 쫙 돋을 정도였습니다. 시간만 때우는 강사가 아닌 열정을 다하여 학원들에게 설명해 주시는 원장님, 그리고 얕은 지식이 아닌 , 강력한 내공에서 잘 간추리고 정리된 지식들로 입에서나오는 설명들.. 이런 설명은 돈주고도 듣기 어려운 그런 거 였습니다.

그후 Struct를 시작으로 달리시는 원장님 ..

그다음에 이어 EJB , J2EE Pattern 수업 . 이역시 듣지 않을수 없는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Sun에서 지향하는 J2EE Pattern들을 잘 이해하는 사람들이 있을까?? 경력이 있지 않고선 힘든 학문 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것 또한 우리 문맥에 맞추어 필요한 것만 잡아 주시며 , 이 문맥을 바탕으로 되는 수업들 .. 이역시 겨울에 먹는 동치미 맛이라고나 할까요? 그런 최고의 맛처럼, 웹 개발자들에게 꼭 필요한 무언가를 얻은 기분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끝난게 아닙니다. 힘들다 힘든 학원 과정중.. 이제 부터가 시작이라해도 될듯 한데요. 바로 UML, DB설계 란 수업입니다. 비록 컴공을 졸업 하지 않았지만 , 대학원을 나오지 않았지만, 경력이 있지 않았지만, 요구사항 정의서부터.. 소프트웨어가 탄생 할 수 있도록 , 왜 그렇게 해야만 했는지, 어떤 업무가 다가와도 소프트웨어를 탄생 하게 만들 수 있는 능력을 마치 주문서를 외우면 되듯이.. 이런 힘을 얻게 될것입니다.

이제 거의 마지막이 되어 가네요.. 마지막은 현업에서 중요시 하며, 특수 기술처럼 알면 쉬울지 모르지만 모르면 어려운 그리고 다가가기는 힘들지만 아주 중요한 여러 프레임 워크를 만나게 됩니다. Spring Hibernate iBatis 란 놈입니다. 과연 대한민국에서 이 프레임워크를 가르키는 학원이 많이 있을까요?? 저도 여기 학원을 다니면서, 이수업이 있다는게 너무나 다행이고 원장님에게 너무 고맙군요. 이건 마치 비서와 같다고 할까요. 개발자로서 이런 특수기술? 정도는 알아 두어야 할것 같내요. 그리고 이런 프레임워크 또한 배움으로써 더욱 큰 Arhitecture를 배우게 될것이고 여러분의 내공이 쉽게 무너지는게 아닌 아주 탄탄해 지는 것도 느낄수 있을겁니다.

일단 학원에서 저가 배운 수업들은 이정도입니다. (수업 앞부분 생략 ) 하지만 8개월동안 혹독한 생활을 하는 학원에서 단순히 이런것만 배우다는 생각을 하면 큰 오산입니다.
저 생각엔 진정으로 학원에서 배우고 나가는건, 원장님의 수업이 아닙니다. 물론 중요 합니다. 하지만 동기들에게 스터디를 통한 학습법과, 스스로 학습법 , 그리고 AM 9시부터 PM 10시까지 흐트림없이 한결같이 8개월을 다닐수있게 해주는 자신만의 원동력을 얻게 되는것이 진정으로 학원에서 배움이 아닐까.. 저는 생각 합니다. 이 원동력을 나 자신이 얻었다는게 너무 고맙습니다.

그리고 이제 앞으로 갈 길을 서울IT교육센터에서 알려 주었으며, 그길에 대한 올바른 지도 또한 들고 이제 항해 하는 일만 남은것 갑습니다. 앞으로 사회 생활은 두렵지도 않고 오히려 즐겁기만 합니다. 이제껏 내가 배운 내용을 되세김질 할수있고, 항상 꿈꾸던 그런 모습이 되어있다는 자신을 생각하는것도 이제 이번주면 끝이 아닐까 싶네요. 또한 남들과는 몇년의 시간을 또한 시행 착오를 줄였으니까요.

마지막으로 원장님과 다툼도 많이 하고 서로의 불신이 있은 적도 있었지만,
8개월동안 저 자신이.. 악에 유혹되지 않고, 그 8개월을 배움에 불타게 만들어 주신 학원의 만남과 박원장님 그리고 김원장님의 만남을 고맙게 여기고,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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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정리를 하자면 ,
배움을 두려워하는 자는 2류 라는 말이 있어요.. 저도 사실 배우기가 두렵고 힘듭니다. 하지만 8개월동안은 그 두려움을 생각할 시간도 없이, 배움에 대한 기쁨으로 나날히 벼텼던것 같내요.. 그 배경엔 박원장님과 김원장님이 있었습니다. 이 글을 읽는 학원생들도 열씸히 하셔셔 저보다 많이 배우고 가세요..
배움보다도 중요한 것은 자신에 대한 원동력을 얻는 것입니다. 원장님 말씀중 "나자신이 경쟁자다" 라는 말씀을 많이 하시는데요, 8개월후 수료식이 다가 오니 경쟁자에게(나 자신인) 지지 않는 저의 모습을 나도 모르게 발견 하곤 합니다. 사실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오지만, 나약해지지 말고, 적극적으로 한다는 저를 발견 한다는것 .. 이거 생각 보다 재미가 쏠쏠해요 ..
학원생들은 저보다 더 잘되시고, 더 많이 얻어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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